김장 담그는 과정과 배추 10포기 기준 재료 비율

11월 김장 하셨나요?  김장은 우리나라에서 겨울철을 대비해 김치를 대량으로 담그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11월 중순부터 말까지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김장 담구는 과정을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아직 김장을 혼자서 담아보지는 않고 엄마가 가르쳐준 레시피대로 올해는 도전을 해볼까 합니다.

 

 

1. 재료준비  

 

김장 담그는 과정과 배추 10포기 기준 재료 비율

 

 

배추 : 배추는 겉잎을 떼어내고 반으로 가르거나 네 쪽으로 자릅니다.  깨끗이 씻은 후 배추 사이사이에 소금을 골고루 뿌려 절입니다.  이 과정에서 배추가 충분히 절여져야 김치의 식감이 좋아집니다.   보통 6~8시간 정도 절인 후 물에 여러 번 헹쿼 소금기를 제거하고 물기를 빼줍니다.

 

무 : 무는 김치 속 재료로 사용되는데 깨끗이 씨고 껍질을 벗겨 가늘게 채를 썹니다.  

(저희집에서는 무, 배, 마늘, 생강, 당근등을 갈아서 넣습니다.)

 

젖갈 : 새우젖, 멸치액젖, 까나리액젖 등 각종 젖갈을 사용해 감칠맛을 더합니다.

 

고추가루, 마늘, 생강, 파, 양파 등 기본재료를 준비합니다.

 

배추	무	고추가루	쪽파	미나리	갓
10포기 (약20~25kg)	23개(약45kg, 속재료사용)	4~6컵	400g(또는 대파1~2대)	200g	200g(선택사항)
양파	마늘	생강	새우젖	멸치액젖	설탕
1~2개	2컵(약 300g,다진것)	1/2컵	1컵 200g	1~1.5컵	2~3큰술(기호에 따라)
소금
배추 절임용

 

 

 

2. 김치 속 재료 만들기 비율

 

 

김장 담그는 과정과 배추 10포기 기준 재료 비율

 

 

고추가루, 마늘, 생강, 젖갈, 설탕, 소금, 새우젖 등을 섞어 양념을 만듭니다.  여기에 쪽파, 미나리, 갓 등 채소를 넣어 풍미를 살립니다.

 

무채와 다른 채소들도 양념에 버무려 김치 속을 완성합니다.

 

고추가루와 젖갈 : 고춧가루와 젖갈은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재료로 배추 10포기에 고추가루 46컵과 멸치액젖 11.5컵, 새우젖 1컵을 기본으로 사용합니다.  

고추가루 양은 매운맛을 얼마나 원하는지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마늘과 생강 : 마늘과 생강은 배추 10포기에 각각 2컵과 1/2컵 정도가 적당합니다.  마늘이 많을수록 향이 진해지니 기호에 맞게 조절합니다.

 

설탕 : 약간의 단맛을 추가해 발효 시 산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합니다.  2~3큰술 정도가 일반적이지만 기호에 따라 줄이거나 더할 수 있습니다.

 

채소 : 쪽파, 미나리, 갓등의 채소는 김치 속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각각 200g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비율을 기준으로 김장 김치이 양념을 만들면 균형 잡힌 맛을 낼 수 있습니다.

 

 

 

3. 배추에 양념 넣기

김장 담그는 과정과 배추 10포기 기준 재료 비율

 

물기를 뺀 배추 잎 사이사이에 양념을 골고루 바릅니다.  각 배추 쪽마다 속이 잘 들어가도록 주의 하며 꼼꼼히 넣어줍니다.

 

 

4. 김치 담그기 및 보관

 

양념을 바른 배추는 김치통이나 항아리에 넣습니다.  배추를 한쪽 방향으로 가지런히 넣어주고 겉잎으로 덮어 마무리합니다.

 

보관은 서늘한 곳에 두거나 냉장고에서 숙성시킵니다. 약 2주 정도 지나면 맛있게 익은 김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팁)

배추 절이기 : 배추 절이는 정도가 맛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배추가 적당히 부드럽고 탄력이 남아있는지 확인합니다.

 

젖갈선택 : 지역마다 사용하는 젖갈이 다릅니다.  다양한 젖갈을 섞어 사용해 풍미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숙성관리 : 김치는 너무 빨리 익으면 맛이 강해지므로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해도 맛있는 김장김치 담그셔서 더 행복한 겨울 보내세요!